국내ㆍ해외초청작
[공식초청작] 극단 문<門>그것 참 좋타!
공연소개
- 공연장르 : 재활용 인형극
- 공연시간 : 40분
- 권장연령 : 7세 이상
<그것 참 좋타!>는 우리 주변에서 많이 쓰이는 쓰레기들을 활용한 만든 ‘재활용’ 인형극으로, 말 한 필이 썩은 능금으로 바뀌는 과정을 통한 유쾌한 재미를 제공하고, 노부부 간의 신뢰를 통한 감동과 인생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연극이다.
주인공인 노부부는 특별한 인물들이 아닌 가난하고 평범한 인물들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버려진 생활용품들을 닮아있다. 또한 공연에 사용된 소품들은 노부부의 어리석어 보이는 행동처럼 쓸모없이 버려진 쓰레기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버려진 생활용품과 쓰레기들은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웃고 즐기게 만드는 캐릭터로 금새 변모한다. 공연이 끝나면 무대 위에 있던 재활용품들은 모두 변신하여 사라지고 없다. 관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재활용품의 가치 있는 변신을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의 원안은 방정환 선생의 작품이다. 방정환 선생의 작품들의 특징은 그 시대의 말맛이 매우 살아있다는 것이다. 말맛이 살아있는 이야기를 위해 1900년대 당시의 서울 사투리로 화자가 이야기를 전해준다. 생생한 라이브연주와 능청스러운 옛 서울 사투리의 리듬과 억양을 통해 생소하지만 재미난 또 다른 우리말의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본 공연은 별 고민 없이 수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현대인들에게, 버려진 생활용품들이 리디자인(Redesign)되어 무대 위 등장인물로 재생산되는 유쾌한 반전을 통해 물건의 가치와 더 나아가 노부부의 신뢰를 통한 깊은 인생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다.
공연일정
극단소개
극단 문은 아동출판과 아동연극분야의 지속적인 융합을 통해 아동예술문화 창작의 확대발전을 꾀하는 단체다. 작은 무대, 큰 공연을 모토로 무대 위 어느 한 순간을 기억해주는 관객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지향하며, 작은 도서관이나 시골학교 등 문화소외지역에서의 공연에 앞장서고 있다.